C형 간염이란 바이러스성 간질환 중 하나로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질병입니다. 이 병은 주로 B형 간염과 달리 만성화되기 쉽고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편이라 주의해야 합니다.
C형 간염 원인
C형 간염은 오래된 주사기나 바늘 등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으며 성적인 접촉이나 수혈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신이나 피어싱 같은 시술 시 침에 의해 감염될 수도 있고 면도기나 칫솔 같이 환자의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물건을 공유해서 쓸 때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감염되지 않고 성 접촉이나 수혈 또는 주삿바늘 재사용 등으로만 감염됩니다.
C형 간염 증상
C형 간염은 초기에 감기 몸살처럼 전신 피로감 및 근육통이 생기고 입맛이 떨어지며 구역질이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변 색깔이 진해지거나 대변 색이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C형 간염 치료
C형 간염은 아직 완치시킬 수 있는 약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서 6개월~1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는 페그인터페론 알파(peginterferonalfa)와 리바비린(ridavirin)이 있습니다. 두 가지 약제를 동시에 투여하면 치료 효과가 좋지만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 하에 투약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C형 간염 검사
일반적으로 건강검진 시 시행하는 혈액검사로는 C형 간염 항체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 방문 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이때 RNA 유전자 검출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이 결과 양성이면 C형 간염 확진 판정을 받게 됩니다.
C형 간염 예방
일상 생활 속에서 주의사항으로는 면도기, 칫솔, 손톱깍이 등 개인용품 공유 금지, 문신.피어싱 시술 시 소독 철저, 성관계 전후 구강 성교 금지, 성적 접촉자 모두 검사 받기 등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형 간염에 좋은 음식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은 헛개나무 열매나 밀크씨슬 추출물 같은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에게는 손상된 간세포 재생 및 보호 효과가 뛰어난 실리마린이 풍부한 엉겅퀴(밀크씨슬)추출물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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