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가려움증이란 말 그대로 항문 주변 피부가 가려운 증상을 말합니다. 특히나 여름이면 더욱 심해지는 이 증상은 땀과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항문 주변이 간질간질하고 뒷처리를 덜 한 느낌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오늘 여러가지 증상과 원인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항문 가려움증 원인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문가려움증 자가진단
가장 대표적인 항문질환으로는 치핵, 치열, 치루가 있습니다. 세 가지 모두 공통점은 항문 안쪽 혈관이 늘어나거나 찢어져서 생긴 상처라는 점이죠. 따라서 간단한 자가진단만으로도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배변 후 휴지에 피가 묻어나온다.
- 변을 본 후 잔변감이 든다.
- 항문 주위 피부가 늘어지고 돌출된다.
- 항문 통증이 있다.
- 항문 분비물이 나온다.
- 항문 부위가 가렵다.
- 화장실에 자주 간다.
- 변이 가늘어졌다.
- 변비 혹은 설사가 생겼다.
- 과음 및 과로를 했다.
위 항목 중 3가지 이상 증상이 해당되신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항문 가려움증 치료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부끄러워서 병원에 가기 꺼려진다면 민간요법으로 좌욕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담그고 있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항문 근육이 이완되면서 통증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데를 사용하면 항문 주위 이물질 제거 및 위생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수압 조절을 잘해야 하고 온수 온도 또한 적당히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샤워 후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하는데 이때 드라이기를 이용하거나 선풍기로 말리는게 좋습니다. 습하게 되면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항문가려움증 치질수술
항문가려움증 원인 중에 치질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만약 병원 방문 후 치질 수술을 하셔야 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치질치료방법은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비수술적 치료로는 약물치료, 좌욕(물 온도 40°C전 후가 적당하며 하루 2~3회 10분), 연고 도포등이 있으며 약 1~2주 동안 꾸준히 시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진행된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데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조건 수술만이 답이라는 인식입니다. 실제로 병원에서는 심하지 않은 2~3도 내치핵이라면 온수좌욕 및 식이요법만으로도 충분히 완치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항문가려움증 예방법
평소 생활 속에서 항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변을 본 후에는 반드시 따뜻한 물로 씻어주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속옷은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를 입는 것이 좋고, 꽉 끼는 옷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땀 흡수가 잘 되지 않은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재질은 피하시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문한 수면 및 휴식 취하기, 균형 잡힌 식사 섭취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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