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샘암은 침을 분비하는 기관인 침샘에 생기는 암입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거의 없으며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치료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완치될 확률이 높습니다. 최근 5년간 국내 환자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를 해야만 합니다.
침샘암 증상
침샘암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먼저 타석증(침샘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라는 질병이 있습니다. 타석증은 주로 귀밑샘 또는 턱밑샘에 발생하는데 음식물을 삼킬 때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타석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돌들이 점점 커지면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면서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엔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침샘종양입니다. 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의 침샘종양은 양성이지만 드물게 악성 종양도 존재합니다. 특히 구강 쪽에 위치한 침샘 중 이하선에 생긴 종양은 악성 빈도가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얼굴 한쪽이 붓거나 멍울이 만져지고 열이 난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합니다.
침샘암 예방법
침샘암 예방법에는 특별한 부분은 없지만 흡연자라면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좋고 음주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C나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오히려 침샘 자극 호르몬 수치를 높여 침샘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침샘암 생존률
침샘암은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2명꼴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중 90% 이상이 40대 이후에 발병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60~70대 환자가 많은데 최근엔 젊은 층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나이에 상관없이 나타나는 침샘암이지만 치료 후 5년 생존율은 70%이상으로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입 안에 갑자기 혹이 생겼다면 일단 가까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검진을 받을때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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