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한적이 있는데요. 여러분은 혹시 이런증상 없으신가요? 저는 병원 방문후 ‘이석증’이라는 질병이라고 하더라구요. 처음 들어보는 병이라 생소해서 알아보던 중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해 보려고합니다.
이석증이란
이석증은 말 그대로 귀 안에 돌가루가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안을 돌아다니면서 평형감각을 자극시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나 칼슘대사 장애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하네요. 주로 40~5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2배 이상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석증 증상
주로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갑자기 회전성 어지럼증이 발생하며,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곧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메스꺼움 및 구토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어지러움
가장 일반적인 이석증의 증상으로, 회전, 비틀림 또는 불안정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은 일시적이거나 지속적일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증감할 수 있습니다.
2.메스꺼움 또는 구토
어지러움과 함께 메스꺼움 또는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3.균형 장애
이석증으로 인해 균형을 잃을 수 있으며, 걸을 때 불안정해지거나 넘어질 수 있습니다.
4.시야 변화
어지러움과 함께 시야의 흔들림, 이중 시력 또는 시야의 변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청각 변화
어지러움과 함께 이명, 귀울림 또는 난청과 같은 청각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6.불안 또는 공포감
이석증으로 인해 불안 또는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석증 치료법
이석증은 물리치료 방법인 에플리(Epley) 방식으로 치료하는데요. 머리 위치를 변화 시키면서 반고라관내의 이석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원리라고 합니다. 이때 고개를 돌리거나 눕고 일어나는 행동들을 반복하면서 운동성을 높여주는 거죠. 하지만 이렇게 해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석증 예방법
이석증 예방을 위해서는 두부 외상 및 만성질환을 미리미리 체크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골다공증 환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하며 비타민D 결핍시에도 이석증 위험이 증가하므로 영양제 섭취 등을 통해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갑자기 머리 위치를 변화 시키거나 자세를 바꾸는 일을 피해야 하고,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 역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석증 수면자세
누언상태에서 제일 좋은건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정자세로 잠드는 거지만 그게 쉽지 않다면 무릎 아래 베개를 받치고 자거나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고 자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 푹신한 베개나 이불은 오히려 좋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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