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매년 약 2백만명의 환자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15,000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여성암의 24%이상을 차지하는데요. 최근 10년간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연령층에서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방암이란
유방암은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유방암은 크게 유관과 소엽 같은 실질조직에 생기는 암과 그 외 간질조직에 생기는 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방암은 유관과 소엽의 세포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방암이라 하면 유관과 소엽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암을 말합니다.
유방암 원인
유방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첫째,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 한 여성에게 유방암 위험이 높습니다.
- 둘째, 출산 경험이 없거나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에게서 유방암 위험이 높습니다.
- 셋째, 비만인 경우 유방암 위험이 높습니다.
- 넷째, 음주량이 많은 경우 유방암 위험이 높습니다.
- 다섯째, 장기간 호르몬 치료를 받은 경우 유방암 위험이 높습니다.
- 여섯째, 방사선 노출 또는 고지방식 섭취등 환경적 용인들이 유방암과의 관련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암 초기 증상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통증 없이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병이 진행되면 유방뿐만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만져질 수 있고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젖꼭지에 잘 낫지 않은 습진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거나 함몰되기도 하고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염증성 유방암의 경우 열감이나 부종,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35세 이후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로 검진을 받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아래 표를 참고하셔서 자신의 유방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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