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간질환은 술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약 4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며 남성과 여성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발병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우연히 건강 검진 중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주요증상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감입니다. 대부분의 만성간질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이 중에서도 알코올성 간질환자는 더욱 심한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또한 식욕부진, 메스꺼운, 구토 등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며 황달증세나 복수가 차는 현상이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술을 마시게 되면 간부전증(간경변)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데 괜찮을까요?
간은 인체 내 모든 장기 중에서도 특히나 많은 일을 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간이 손상될 경우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적은 양의 음주로도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유전적으로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우 소량의 음주만으로도 심각한 간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황달 증상
황달은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혈액 속에 축적되어 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하면 소변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고 대변 색이 회색으로 변하며 손바닥 발바닥이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일시적인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나 대개 2주 이내에 원래의 혈색으로 돌아옵니다 .반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빌리루빈이 관찰된다면 간기능 이상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만약 급성 간염이라면 원인 바이러스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지방간이란
흔히 지방간이라 하면 과염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으로만 알고 있지만 비만인 사람에게도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말 그대로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길 수 있는 지방간이며 주로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에게서 나타납니다. 이러한 지방간은 방치하면 간염 및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B형간염 보균자인데 술을 마시면 안되나요?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만성B형간염 상태이므로 지속적인 음주는 절대 금물입니다. 만약 계속해서 음주를 하게 된다면 간경화 혹은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절 주 또는 금주를 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술자리를 가져야 한다면 물을 자주 마시고 안주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치료 방법
알코올성 간질환 치료라고 하면 수술 같은 거창한 걸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금주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영양 상태 개선 및 체중 감량 등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미 간이 심각하게 손상되여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이식 수술을 받아야하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 후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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