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염 원인/ 증상/ 진단/ 제거수술/ 음식 궁금증 6가지

담낭염이란 쓸개라고도 불리는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급성 담낭염과 만성 담낭염으로 나뉘며,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명치 부위의 통증 또는 오른쪽 윗배의 통증 등이 있으며, 구토나 발열 증세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및 수술요법이 있으나,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약물치료만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담낭염

 

담낭염 원인

담낭염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첫 번째로는 담석증이며, 담석이 담낭관을 막아서 염증을 유발하거나 담즙 배출 장애를 일으켜 발병하기도 합니다.
  • 두 번째로는 담낭용종(폴립)이라는 양성 종양이 생겨 담낭벽이 두꺼워지면서 담낭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생깁니다. 이 밖에도 외상성 손상, 선천성 기형, 당뇨병, 기생충감염, 간경변증 등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합니다.

 

 

담낭염 증상

담낭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상복부 통증입니다. 특히 우상복부 쪽 복부통증이 특징적이며, 심한 경우에는 어깨쪽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기도 합니다. 또한 오심, 구토, 미열, 오한,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간혹 십이지장 궤양과의 감별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방치하면 패혈증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담낭염 진단

담낭염 검사 중 가장 많이 시행되는 검사는 초음파검사입니다. 초음파검사는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 않고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CT촬영, MRI 촬영 등 여러가지 검사기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내시경 초음파검사라는 새로운 검사 기법이 개발되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담낭제거수술 종류

담낭제거수술(절제술)은 복부에 5~10mm크기의 구멍을 뚫고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어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치료하는 수술입니다. 최근에는 배꼽에만 1cm내외의 절개창을 내고 하는 단일공복강경수술로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복강경수술은 배에 최소 3군데 이상의 절개창을 내어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라 흉터가 크게 남고 회복기간 또한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단일공복강경수술은 단 한곳의 절개창만을 내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 속도 역시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담낭제거수술 주의사항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부위 상처관리입니다. 실밥을 제거하기 전까지는 물이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샤워나 목욕시 방수밴드를 붙이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산책 등 회복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는 미음-죽-밥 순으로 드셔야 하며 퇴원 후 일주일간은 기름진 음식 섭취를 피하셔야 합니다.

 

담낭제거 수술 후 일상생활

일반적으로 수술 후 2주 후면 대부분 정상 생활이 가능하지만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병원에서 안내받은 기간동안 충분히 안정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담낭제거 수술 후 좋은음식

담낭절제술 후 식사관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첫 번째는 식이섬유 섭취 제한입니다.
  • 두 번째는 고지방식 금지입니다.

먼저 식이섬유 섭취 제한 방법으로는 채소류나 과일류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군을 가급적 적게 먹는 것입니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한 현미밥보다는 밥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잡곡류 보다는 흰쌀밥 위주의 식사를 권장합니다. 다음으로 고지방식 금지는 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 및 유제품 종류를 피하는 것입니다. 기름진 고기 대신 살코기 부위를 드시고, 우유 역시 저지방우유 혹은 무지방우유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담낭제거 수술 후 안 좋은음식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담낭절제술 후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삼겹살 같은 돼지고기 구이보단 수육 형태로 삶아먹는 것이 좋고, 치킨같은 튀근 닭 요리 보단 백숙형태로 조리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물론 소고기 구이도 좋지만 불고기 처럼 양념 된 상태로 구워드시는 것 보다 생고기 그대로 구워 드시는 것이 좋으며, 생선구이도 마찬가지로 소금간을 하지 않고 그냥 굽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어조림 같이 조림양념이 들어간 반찬은 염분섭취량이 많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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