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이란 수면발작과 같은 증상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간과다졸립증(낮에 과도하게 졸리는 현상)이 특징인 경우 기면증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0.02%~0.16%가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선 약 1만명 내외의 환자가 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면증 원인
기면증은 불면증과 반대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면발작은 갑작스럽게 근육의 힘이 풀리면서 쓰러지는 현상이고, 탈력발작은 감정변화나 자극에 의해 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쓰러지는 현상입니다. 이 둘 모두 뇌 속 시상하부 중추신경계의 하이포크렌틴이라는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며, 과도한 스트레스 등 정신적 요인 역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면증 유전
유전과는 관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중에 기면증 병력이 있다면 발병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면증 완치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조절한다는 의미가 적합합니다. 약물 치료 및 행동 치료 등 여러가지 치료 방법이 있지만 아직 까지는 완벽한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기면증 자가 진단
다음 항목 중 최소 4개 이상 해당되는 경우 기면증 의심이 됩니다.
1.웃거나 화내는 등 감정 변화시 몸에 힘이 빠지는 탈력 발작(감정적 흥분 상태에서 갑자기 근육의 힘이 빠져 쓰러지는 증세)
2.입면 환각(잠들기 직전 환각을 보는 증세)
3.수면 마비(가위눌림)
4.수면 주기 장애(수면 각성 주기가 일정하지 않은 증세)
5.렘수면행동장애(꿈속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하게 되는 증세)
6.야간수면다원검사상 비정상적인 소견(무호흡 또는 저호흡등)
7.다중수면잠복기검사 결과 15분 이내 연속 2회 이상 잠들지 못하는 경우
8.기타 다른 수면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기면증 치료방법
현재까지는 약물 치료만이 유일한 치료 방법입니다. 현재 시판되는 모든 종류의 항우울제 및 각성제 중에서 효과가 입증된 약제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면 된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 완치약은 없으며,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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