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은 기원전 7천년 경 석기시대 화석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병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1882년 독일 세균학자 로베르트 코흐(Rovert Koch)가 결핵균을 발견하면서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100여 년 동안 별다른 체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환자들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1928년 영국의 세균학자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푸른곰팡이에서 추출한 항생물질인 페니실린을 발견함으로써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로써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결핵은 ‘기적의 약’이라 불리는 페니실린 덕분에 퇴치되기 시작했습니다.
결핵 무료 검진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하시면 무료로 검진 받으실수 있습니다.
대상 | 기간 | 지참서류 | 장소 |
65세 이상 어르신 | 매년 12월31일 | 신분증 지참 | 거주지 관할 보건소 |
결핵이란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 감염증으로 폐를 비롯한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결핵균은 주로 폐에 침입하지만 다른 신체 부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림프절염, 복막염, 뇌막염 등 전신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서서히 진행되면서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기침, 가래,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2주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결핵 전염
결핵균은 사람 몸 어디에서나 발견되지만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공기 중에 떠다니는 균이 코와 입으로 들어가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서 배출됩니다. 이 때 침방울 속에 들어있는 결핵균이 주변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으며, 이를 비밀감염이라고 합니다.
결핵 초기증상
결핵 초기증상으로는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미열, 오한, 식은땀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핵 예방
결핵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므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우선 BCG접종을 통해 결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후 4주 이내 BCG 백신을 접종하면 소아에게 치명적인 결핵성 뇌막염, 속립성 결핵 및 결핵균수막염 같은 심각한 결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식사,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 또는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핵 치료방법
결핵치료는 항결핵제를 복용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데요. 6개월 이상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약물복용 기간 동안 임의로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한다면 내성이 생겨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정해진 기간동안 규칙적으로 복약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Q&A
페니실린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만여 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2천여 명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OECD 가입국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결핵이라는 질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실절입니다. 특히 경제활동이 왕성한 20~30대 젊은 층에서의 결핵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서 사회경제적 손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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